천안 명동대흥로상점가 전경. / 천안시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 명동대흥로상점가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3억원(국비 50%, 시비 50%)을 지원 받는다.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은 내년 2월까지 상점가를 활성화하고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사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사업 기간 전문가가 명동대흥로상점가에 상주해 ▶신용카드와 전자화폐 결제시스템 도입 ▶원산지표시, 교환, 환불, A/S 등 개선으로 고객 신뢰도를 제고하고 서비스를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위생 및 청결 등 3대 서비스 혁신을 위한 지원 ▶상인조직 강화 ▶안전관리 및 화재예방 등 2대 조직역량 강화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2년간 총 10억원(국비 50%, 시비 50%) 규모를 지원받을 수 있는 희망사업 프로젝트에 자동 선정돼 사회적기업, 청년창업과 연계한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펼칠 수 있다.

천안시는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로 상점가가 신용카드 사용과 현금영수증 발급 등 고객 편의 중심 서비스 기반을 갖추고, 안전교육을 통해 화재 예방 등 재난대응 역량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또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과 천안역세권·남산지구 뉴딜사업 등 주변 원도심 개발사업 추진, 상인회와 주민 주축의 다양한 행사 등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와 상점가가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명동대흥로상점가의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 선정을 축하한다"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면 이번 사업으로 원도심 활성화의 결실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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