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 김봉래, 최봉진, 황인범이 송남초등학교를 방문해 비타민스쿨 진행했다.

최근 장마로 인해 야외활동을 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김봉래, 최봉진, 황인범의 방문은 가뭄의 비처럼 반가웠다.

선수단의 도착 소식을 접한 학생들은 일제히 운동장으로 뛰어나오며 선수단을 반겼다.

이러한 모습에 황인범은 "오랜만에 비타민스쿨을 방문했는데 학생들이 반겨줘서 기분이 좋다. 한동안 비로인해 야외활동이 힘들었다고 하던데 오늘 마음껏 뛰놀 수 있게 도울 것"임을 밝혔다.

선수단과 학생들은 상호간의 인사 후 간단히 페어플레이 정신 및 팀플레이에 대해 듣고 스트레칭부터 레크리에이션 몸 풀기, 패스, 슈팅 등 프로그램을 이어나갔다.

이후 팀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던 선수단은 한 팀에 인원이 부족한 것을 알고 급히 김봉래를 투입했다.

갑작스레 투입된 김봉래는 "갑자기 투입돼 놀랐지만 승패를 떠나 팀원들을 위해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말하며 팀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봉래 만큼이나 일일교사로 열심히 학생들을 지도하며 구슬땀 흘린 최봉진은 "사실 인원수가 다 컨트롤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다. 그런데 다행히 학생들이 잘 따라 와줬고,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프로그램 진행이 수월했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과 송남초등학교가 함께하는 비타민스쿨은 학생들과 선수단의 찰떡 호흡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다음을 기약하며 비타민스쿨을 종료했다.

한편 비타민스쿨을 마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오는 7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그리너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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