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궁협회장기 전국 생활체육 한궁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 청양군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은 6일부터 7일까지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제2회 세계한궁협회장기 전국 생활체육 한궁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세계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청양군, 청양군체육회, 한궁세계화연구소의 후원으로 개최돼 대한노인회 회원, 한궁인, 청양군민, 장애인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궁은 표적판을 향해 왼손, 오른손 각 5회씩 한궁핀을 던져 합산점수로 승패를 가리는 종목으로 이번 대회는 개인전, 세대공감전, 단체전으로 진행되며 예선과 결선을 거쳐 부문별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군은 이번 대회에 선수는 물론 임원 및 지도자, 관중 등 8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설물 점검과 환경정비를 철저히 실시하는 등 완벽한 대회 준비와 함께 출렁다리를 비롯한 관광지와 지역 농·특산물도 함께 홍보해 스포츠 도시 청양의 위상을 높일 방침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100세 시대에 한궁은 격하지 않으면서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운동이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치르고 청양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궁은 한국의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이 접목된 대한민국 창시형 전통 생활체육 종목으로 양손 모두를 사용하여 점수를 내는 기록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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