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100회 달성으로 명예장 받아

지난 3일 김일권씨가 헌혈의집 충북센터에서 100번째 헌혈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지난 3일 김일권씨가 헌혈의집 충북센터에서 100번째 헌혈을 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제공

 

[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생생한 헌혈 경험으로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싶어요"

김일권(청주시 흥덕구)씨가 지난 3일 헌혈의집 충북센터에서 헌혈 1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명예장을 받았다.

김 씨는 지난 2014년 30회 헌혈로 헌혈유공장 '은장'과 2015년 50회 헌혈로 헌혈유공장 '금장'을 받은 데 이어 이번 100회 달성으로 헌혈유공장 '명예장'으로 이어지게 됐다.

17살부터 헌혈을 해왔다는 김 씨는 그 동안 모아왔던 헌혈증을 병원 등에 수시로 기부해왔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 명예대장 등 유공장을 수여하고 있다.

김 씨는 헌혈 100회를 달성한 기념으로 책을 발간하기 위해 집필 중에 있으며 헌혈교육 강연 준비에도 나서고 있다.

김 씨는 "헌혈을 통해 자신의 건강도 확인할 수 있고 누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일"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을 통해 200회, 300회까지 기록해 많은 이들에게 헌혈의 기쁨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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