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체육회는 지난 4일 맹정호 시장을 체육회장으로 추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서산시체육회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서산시체육회는 지난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맹정호 서산시장을 만장일치로 통합 서산시체육회 제2대 회장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전국동시지방선거로 공석인 체육회장 선출을 위해 소집된 이 총회에는 가맹경기단체장 36명과 읍면동 체육회장 15명 등 51명이 참석했다.

이로써 맹 시장은 오는 2020년 2월까지 서산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지난 2016년 11월 통합 출범한 서산시체육회는 통합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조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3.1절 기념 역전 마라톤 경주대회에서 서산시가 2연패를 달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를 통해 시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23개 종목에 걸쳐 6천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하는 '제20회 서산시장기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맹정호 신임회장은 "서산시 체육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인생 100세 시대를 맞아 체육이 명실상부한 시민 행복권의 하나로 자리 잡은 만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맹 시장은 사격, 카누 등의 전략종목의 집중 육성과 함께 학교체육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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