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을 베푼 이현복·유근록 학생. / 공주생명과학고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전재목)에 재학 중인 1학년 이현복 학생과 유근록 학생의 선행활동이 이웃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1학년 이현복 학생은 매일 탄천에서 통학을 하며 이른 시간 버스를 타는 마을의 노인분들을 부축하고, 휠체어를 들어서 올려주는 등 선행을 하여 이를 지켜본 마을주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또한 1학년 유근록 학생은 지난 7월 3일 태풍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쏟아지던 날, 공주산성시장 중앙약국 앞에 쓰러져 있는 40대 남성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 후 구급차가 올 때까지 보호하여 이를 지켜본 시장상인이 학교에 선행을 말해주었다.

조은영 교사는 "두 학생을 불러 칭찬을 했더니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칭찬 받으니 쑥스럽다고 했다"며 "공주생명과학고의 따뜻한 감성과 인성교육이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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