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암생태공원·중흥공원 8월 17일까지 운영
만 12세 이하 무료…영유아 부모 동반입장 가능

문암생태공원 물놀이장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어린이, 가족 단위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심 속 휴식공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문암생태공원 및 중흥공원에서 무료 물놀이장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시민 2만8천여 명이 이용한 물놀이장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도심지 주변 공원에 물놀이장 시설을 마련해 3주간 운영한다.

문암생태공원 내 위치한 물놀이장 주요시설은 풀장 4기, 에어슬라이드 3기, 바운스놀이시설 2기이다. 중흥공원에는 풀장2기, 에어슬라이드 2기, 바운스놀이시설 2기가 설치된다. 이는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도심 속 공원 내에서 특별한 물놀이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 대상은 만12세 이하의 어린이로, 물놀이시설 이용 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영유아의 경우에 한해 부모와 동반입장이 허용된다.

물놀이장 1회 최대수용인원은 문암생태공원 300명, 중흥공원 150명이고 이용요금은 무료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 및 우천 시 취소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3회에 걸쳐 운영된다.

지난해처럼 선착순 입장을 원칙으로 하되, 거동이 불편하거나 장애어린이에 한해 우선입장이 가능하다.

문암생태공원 물놀이장 / 청주시 제공

아울러 시는 물놀이장 옆 공간에 휴게텐트를 설치해 보호자들과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다가 쉴 수 있도록 휴식처를 제공하고, 정수기 및 물놀이 용품 바람주입기 등을 비치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노설 공원녹지과장은 "야외 물놀이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충분한 시범운영을 통해 올 여름 도심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려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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