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지역 올해 총 2천114농가에서 1천361ha재배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의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높이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인 '괴산대학찰옥수수'가 첫 출하됐다. 
 
5일 괴산대학찰옥수수 첫 출하에 들어간 괴산군은 본격적인 대학찰옥수수 출하를 앞두고 ▶대도시 자매결연 자치단체의 사전 주문 ▶도·농 직거래행사 추진 ▶대도시 광고매체 및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활용 홍보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운영 ▶산지 직거래 판매 ▶농협 수매 등 다양한 판매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

높은 당도와 담백한 맛이 일품인 괴산대학찰옥수수는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 77호 등록 ▶5년 연속 농식품 파워 브랜드 선정 ▶한국능률협회 경영인증원으로부터 웰빙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자타 공인 대한민국 대표 농·특산물이며, 냉동포장으로도 가공·판매되고 있어 사계절 내내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56만 포대(30개/1포)를 판매하며 225억원의 판매수익을 올리는 등 괴산군 농가의 대표 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괴산군의 한 관계자는 "괴산대학찰옥수수는 당도가 높아 씹으면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며, 식감이 쫀득쫀득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다"며, "올 여름 휴가철에는 청정 괴산을 찾아 휴식도 즐기고 맛좋은 대학찰옥수수도 맘껏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지역 내 대학찰옥수수 재배농가는 총 2114농가로,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60ha(4.6%↑) 증가한 총 1천361ha인 만큼 올해 대학찰옥수수 판매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대학찰옥수수는 1991년 최봉호 前 충남대 교수가 개발한 옥수수를 장연면 방곡리 일부 농가에서 시험 재배해 판매한 결과 소비자의 반응이 좋아 농가소득과 연계시키기 위해 괴산군 주력 소득작목으로 선정·육성하면서 '괴산대학찰옥수수'라고 명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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