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명칭 개정에 대한 각계각층 시민들의 의견 폭넓게 수렴

KTX오송역 전경 /중부매일DB
KTX오송역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KTX오송역 명칭 개정 시민위원회(위원장 유철웅·이하 시민위)는 오는 7월 12일 각계각층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KTX오송역 명칭 개정 의견수렴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민공청회는 같은 날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제1차는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오전 10시, 제2차는 오송읍사무소에서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진행은 전문가의 공청회 취지 제안, 지정토론, 자유토론으로 진행되며 지정 및 참석자 자유토론시 충청대 손세원 부총장이 좌장을 맡을 계획이다.

특히 지정토론 찬반 토론자는 7월 3일부터 7월 9일까지 공개 모집 중으로 시 홈페이지, 교통정책과 및 오송읍사무소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만일 희망자가 없을 경우 자유토론으로 진행키로 하였다. 또한 같은 기간 중 KTX오송역 명칭개정 찬반의견도 함께 접수받고 있다.

시민위는 지난해 12월 구성된 후 자율성과 독립성을 가지고 줄곧 KTX오송역 명칭 개정에 대한 각계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오송지역 발전을 위한 현황 및 문제점 파악, 발전방안 공론화 등을 함께 추진해 왔다.

시민위는 지난 3~4월 기간에 주민,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간담회를 가졌다.

그동안 오송지역 관련 현안해결에 노력해 온 '균형발전지방분권충북본부'에 요청해 오송바이오밸리 성공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도 개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오송지역 생활불편 및 발전 제안을 온·오프라인 접수창구를 통해 청주시를 비롯한 7개 기관에 전달해 조치 중이다.

또한 시민위는 오송지역 생활불편 및 민원사항 해결노력을 계기로 국내 최초의 혁신도시인 오송바이오밸리의 정주여건을 국제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오송바이오밸리 정주여건 개선 및 확충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조만간 개최하고 오송지역 시민들의 자발적인 마을만들기운동을 추동·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유철웅 위원장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KTX오송역 명칭 개정에 대한 각계각층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함으로써 시민들이 공감하는 바람직한 결론을 찾아 시민통합 및 지역발전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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