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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1대 도의회 개원식에서 도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2018.07.05. / 뉴시스
5일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1대 도의회 개원식에서 도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2018.07.05. / 뉴시스

[중부매일 최동일·김성호 기자] 충북도의회가 문을 열기도 전부터 원구성을 놓고 여야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축하자리가 될 첫날 회의서 공개적으로 의장단 선출을 비난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냉랭해지자 이를 두고 뒷말이 무성.

발언의 주인공은 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인 이옥규 의원으로 초선임에도 개원 첫날 처음으로 참석한 본회의장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한 후 준비한 듯한 의장선출에 대한 한국당 입장을 쏟아내 주위를 당혹케 하는 상황을 연출.

이에 장선배 의장이 거듭 의사진행과 관계없는 발언을 중단하라고 주의를 줬지만, 이 의원은 아랑곳않고 발언을 마치면서 자신의 의도를 충족시킨 듯 보였지만 이를 지켜본 지역 정치권에서는 초선의원이 자리에 걸맞지 않는 돌출행동을, 그것도 막무가내로 벌였다는 지적과 함께 앞으로가 걱정된다는 반응.

 

#민주당, 기재부에 내년 예산 확대 요구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추미애 대표(왼쪽 다섯번째), 홍영표 원내대표(왼쪽 네번째)와 민생평화상황실 소득주도성장팀, 혁신성장팀, 공정경제팀, 남북경제협력팀 등 4개 팀 팀장과 간사 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8.07.05. / 뉴시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추미애 대표(왼쪽 다섯번째), 홍영표 원내대표(왼쪽 네번째)와 민생평화상황실 소득주도성장팀, 혁신성장팀, 공정경제팀, 남북경제협력팀 등 4개 팀 팀장과 간사 의원들이 피켓을 들고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8.07.05.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내년 예산을 두 자릿수 이상 확대할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구.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원내대변인이 귀띔.

홍 원내대표는 당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보통 8월부터 예산협의를 하는데 이번에는 7월부터 일찍하고 지방정부에서 의미 있는 예산이 있으면 (국회 논의 테이블에) 올려서 재정확대 기조로 가겠다"고 못박았다는 전언.

따라서 충청권 4개 지방정부는 지난해와 달리 지역 핵심 사업들에 대한 국회 차원의 예산 설명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게 중론.

집권 여당 원내대표가 지방정부의 의미 있는 예산을 반영하겠다는데 초점을 맞춰 보다 면밀한 사업 설명으로 국회를 설득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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