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외국인도움센터 (센터장 고소피아)는 8일 금왕 생활체육공원 대운동장에서 '제10회 음성군 외국인 노동자 국제축구 대회'를 개최했다./음성 외국인 도움센터 제공
음성 외국인도움센터 (센터장 고소피아)는 8일 금왕 생활체육공원 대운동장에서 '제10회 음성군 외국인 노동자 국제축구 대회'를 개최했다./음성 외국인 도움센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외국인도움센터 (센터장 고소피아)는 8일 금왕 생활체육공원 대운동장에서 '제10회 음성군 외국인 노동자 국제축구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6년부터는 KT&G 음성지사(오완근 지점장)에서 직원들이 성금을 낸 상상펀드인 사회공헌기금으로 후원을 하고 있으며 참가국은 네팔,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태국 등 6개국 선수 122명과 응원단을 포함, 총 300여명이 참여한 대회다.

개막식에서 각국의 선수들은 자국의 국기를 앞세우고 페어플레이 정신을 다짐하며 대회에 임할 것을 선서했다.

선서는 지난해 우승국인 인도네시아 주장 와완(33)씨가 했으며, 이 자리에서 음성 외국인 도움센터 고소피아 센터장은 와완씨에게 지난 10년간 외국인 노동자의 스포츠 활동 활성화와 한국생활 정착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를 전달했다.

고소피아 센터장은 "'Always Love & Peace'를 슬로건으로 지역 내 외국인 친구들과 친교의 장도 맺고 외국인 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 지역사회 통합을 실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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