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과 한국문학 학술대회 사진. / 공주대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대학교(총장직무대리 김희수)는 지난 6일 국제회의실에서 4·19혁명과 한국문학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모색하는 전국학술대회 행사를 가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문학 이론과 비평학회(회장 양진오 대구대 교수)와 공주대 국어교육과(학과장 송재일 교수)의 공동 개최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으로 나선 김병욱 교수(충남대 국문과 명예교수)는 자신이 겪은 4·19혁명을 바탕으로 한국문학과의 문제를 생생한 경험과 증언을 통하여 밝혀, 젊은 연구자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4·19혁명과 한국문학을 기획 주제로 많은 국내외의 한국문학 관련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새로운 연구의 시각을 보여주는 논문 발표와 열띤 토론 장으로 펼쳤다.

전국학술대회 학회 관계자는 "4·19혁명은 한국문학에서 여전히 말해야 하는 중요한 연구 주제이며 유효한 화두로서,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국내 첫 학술대회로서 더욱 뜻 깊은 자리"라며 "아울러 젠더, 마이너리티, 지역문학 등 4·19혁명과 한국문학의 문제를 폭넓게 해명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와 연구들이 돋보이는 학술대회"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학 이론과 비평학회는 한국문학 연구의 갱신과 발전을 목표로 1996년에 창립하여 한국문학 이론의 정립과 체계화를 위해 한국문학에 관한 각종 이론서와 연구논저 및 자료를 간행하고 있다.

이 학회는 한국문학 연구를 체계화, 과학화하고, 한국문학 텍스트를 바탕으로 한 문학이론을 계발하며, 새로운 비평담론을 정립하여 한국문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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