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식 후 공주시의회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주시의회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의회(의장 박병수)가 제8대 공주시의회의 새 출발을 알리는 개원식을 갖고 공식적인 의정활동을 시작했다.

박병수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공주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제8대 공주시의회가 오늘 개원식을 갖고 앞으로 4년 동안 시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의장으로서의 특권을 과감히 내려놓고 의회 시민민원실을 설치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경청할 것이며 의회 회의를 분기별, 반기별로 야간에 개원하여 퇴근 후 관심 있는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주시의 중요사업이나 정책에 대해 의회 청문회를 개최하고, 공주의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의회 내에 기업유치 및 인구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인구감소에 따른 인구증가방안을 연구하여 행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문화도시로서 세계문화유산이 지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가칭 '문화경제 위원회'를 구성, 공주시 행정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수 의장은 이어 "이러한 다양한 일들을 하려면 무엇보다 동료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여야가 따로 없는 오로지 공주시민만이 있는 공주시민의 의회가 되도록 앞으로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의장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그 역할에 충실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을 위한, 새로운 공주시대를 함께 선도하며 지방자치를 활짝 꽃피워 나갈 제8대 공주시의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와도 정당을 떠나 소통을 통해 화합과 신뢰를 쌓아가며 균형있는 시정이 되도록 협력하고, 시의회의 권한과 역할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우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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