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226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을 통해 "시와 시의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오직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해야 할 이유가 있고 시의원과 시민이 함께해 줄 것을 굳게 믿기에 충주의 미래를 결코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통치자는 백성을 위하는 일을 할 때만 존재 이유가 있다'는 다산 정약용의 위민(爲民) 교훈을 인용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민선 7기 시정 목표를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으로 정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행정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관광도시 건설 ▶테마가 있는 산업단지 확충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좋은 기업 유치를 제시했다.

조 시장은 "주요 시책 결정은 정책 구상단계부터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을 반드시 가지겠다"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서충주신도시를 브랜드화하고 이를 발판으로 중부내륙 최대의 신산업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사업자를 선정한 북충주나들목(IC) 주변 드림파크산업단지에는 4차 산업의 핵심인 전기·수소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서충주 국가산업단지에는 바이오헬스를 주력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조 시장은 ▶정기적인 프리마켓 운영 ▶동부·서부 노인복지관 건립 ▶임차 콜택시 등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도심에 4색 테마공원 조성 ▶회전교차로 설치 ▶농촌인력지원센터 신설 등도 제시했다.

한편 충주시의회는 지난 3일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을 선출했고 12일까지 10일 간의 일정으로 8대 의회 첫 임시회를 열고 있다.

시의회는 9~10일에는 국·소·본부별 2018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듣고 11일에는 상임위원회 활동에 이어 12일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처리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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