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아산시 탕정 물환경센터 축구장에서 열린 '제3회 아산맑은 전국 풋살대회'에 참가한 55개 풋살 동호회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신동빈
7일 아산시 탕정 물환경센터 축구장에서 열린 '제3회 아산맑은 전국 풋살대회'에 참가한 55개 풋살 동호회 선수들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신동빈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에서 전국 풋살 동호인들이 뭉친 대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7일 아산시 탕정 물환경센터 축구장에서 제3회 아산맑은 전국 풋살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아산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아산시 풋살협회 주관, 아산시농협조합공동법인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서울, 대전, 세종, 충남, 충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1천여 명의 풋살도호인들의 임원과 가족이 참여했다.

이곳에서 각 팀은 평소 피땀흘려 연습한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도 잊은듯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서는 20대 부문에 참가한 트릭팀이 42개 팀과 치열한 경쟁을 벌인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30대 부문에서는 진주 로어팀이, 40대 부문에는 수원 SSU팀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는 아산에서 열리는 유일한 풋살대회로 3년째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풋살동호인의 체육 활성화와 여가 증진, 화합을 위해 풋살클럽들이 대거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참가 선수들과 관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우선 순수 아마추어 풋살동호인들을 위한 풋살대회로서 팀원 간 돈독한 우정은 물론이고 도전과 열정, 성취를 경험해 추억을 쌓았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아산시 농축산물 고유브랜드인 '아산맑은'을 널리 알리고 풋살동호인들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여기에 풍성한 상품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했다. 참가팀 전원에게 아산맑은 농특산물과 중식, 생수 등을 제공했다.

문영호 아산시 풋살협회장은 "매년 임원들과 선수들의 협조로 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었다"며 "풋살동호인들 모두가 즐거운 추억을 가슴에 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아산시를 알릴 수 있게 도움을 준 아산시와 아산시체육회를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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