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청주시보건소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보건소는 지난 6일 일본 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기 등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는 각종 질병 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야외활동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 입기,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것과 가정에서는 방충망, 모기장 사용등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으므로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아울러, 모든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이 권고되지는 않지만 논 또는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 지역)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최근 10년간 일본뇌염 감시 결과, 환자 수는 연간 평균 20건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며, 신고된 환자의 90%가 40세 이상이었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이 연령층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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