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개발 위해 '도청 북·남부청사' 개칭 위상-기능 확대
균형개발 위해 '도청 북·남부청사' 개칭 위상-기능 확대
  • 최동일 기자
  • 승인 2018.07.08 1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7기 단체장 취임 인터뷰] 이시종 충북지사
'일등경제 충북' 달성 임기 4년 경제 올인 목표
청년·여성 고용인프라 확대 45만개 일자리 창출
강호축 연결·청주공항 북한 관문 활성화 온힘
민선 7기를 시작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하겠다"는 도정 목표를 밝히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민선7기 충북호를 이끌 수장으로 이시종 지사가 다시 선택됐다. 지난 민선 5기와 6기를 이어 충북의 도백(道伯)자리에 오른 이 지사는 '일등경제 충북'을 슬로건으로 앞으로 임기 4년을 경제에 올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강호축 개발로 미래 충북의 먹거리 창출'과 '성장의 이익을 공유하는 삶의 질 향상'을 근간으로 성장과 분배, 경제와 복지를 동시에 추진함으로써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민선7기 포부를 소개했다. 새로운 4년 임기를 시작하는 이 지사에게 앞으로 충북호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당선소감과 함께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첫 충북 3선 도지사라는 자리는 영광이고 기쁜 일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동시에 느낀다. 특히 민선 5, 6기 도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충북경제의 기적을 완수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이해하고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만들어, '도민 행복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충북호가 '희망의 땅, 기회의 땅'으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과정에서 앞으로 만날 수 있는 거센 파도와 위험한 암초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이 필요하다. 도민 모두가 화합하여 희망찬 미래를 향해 함께 손잡고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

 

Q. 민선7기 새로운 도정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꼽는다면.

- 도민들의 선택은 민선7기에서는 민선6기때 잘 하던 것들을 마무리 하라는 의미가 크다고 본다. 무엇보다 163만 도민과 함께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는 것과 '강호축 개발'을 추진해 충북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것을 최우선순위에 둘 것이다. 또한 1인당 GRDP 4만불,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조기 완성하고, 도민 1인당 GRDP 5만불, 전국대비 5% 충북경제에 과감히 도전하겠다.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해 국토교통의 요충지, 미래 유망산업의 집적지, 백두대간과 공존하는 국민 쉼터로 육성. 통일의 전진기지 나아가 실크레일을 만들어 유라시아 대륙의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으로 100년 미래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다. 세계적 흐름인 4차 산업혁명을 충북사회 전 분야에 접목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힘쓰겠다. 또한 어렵게 되살린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강호축의 상징인 충북선 철도고속화, 대통령 공약인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등 충북 100년 미래 기간산업을 확실히 완성하도록 하겠다.

 

Q. 최근 경제를 뛰어넘어 가장 큰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일자리정책을 소개한다면.

- 민선 6기 충북의 고용상황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뤄나갔다.

이같은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7기에서는 고용률 73%, 4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일자리창출과 경제성장 견인하고 중소기업과 농촌 일손부족 '생산적 일손봉사'로 해결해 연 12만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일자리 사업을 확대하고 청년조례 제정 등 청년 일자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 취업지원센터 및 새일센터 확대,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업지원을 강화해 충북여성의 고용인프라를 넓히도록 하고노인 사회활동지원사업 확대로 안정적 노후소득 및 자립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Q. 일자리 정책 중에서 청년과 관련된 것들에 특히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한다면.

- 청년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데 필요한 경제적인 지원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생각이다. 우선 지역경제규모를 늘려 청년고용률 60%, 청년일자리 8천개를 만들도록 하겠다. 전국최초로 시행되는 미혼근로자의 목돈마련을 위한 행복결혼공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도내 성장촉진지역(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의 소기업 채용 청년근로자들에게는 월 30만원씩을 지원하는 등 중견·소기업간 청년임금격차 해소에 중점을 두겠다.

이와함께 청년일자리 우수기업을 육성하고 첨단기업 유치 등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도록 하겠다.

 

Q. 취임일성으로 '일등경제 충북'을 강조했는데 이를 위한 발전방안을 밝힌다면.

- 충북경제는 민선 5, 6기를 거치면서 각종 지표가 1~2위를 기록하는 등 경제기적의 초석을 다졌다. 이제 2020년까지 전국대비 4% 충북경제(1인당 GRDP 4만불)를 조기에 완성하고 조속히 전국대비 5% 충북경제(1인당 GRDP 5만불)에 도전해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할 때가 됐다. 특히 장기적으로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 중소기업 정주환경 조성 등 청년일자리 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

그동안 추진해 온 6대 신성장산업과 3대 미래유망산업(기후환경, 관광스포츠무예, 첨단형 뿌리기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육성에 계속 집중하면서, 투자유치와 투자기업 정주여건 조성에도 힘쓰겠다. 강호축 개발을 통해 4차 산업을 도입한 지역별 전략산업(바이오, 에너지 등) 개발과 백두대간 관광 치유벨트 조성, 강호축 교통망(X축 고속교통망) 구축할 것이다.

 

Q. 취임사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투자유치를 강조했는데 이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 민선 6기 엄청난 투자유치는 도민 모두가 합심해 이룬 성과로 지난달 기준으로 3천58개 업체, 43조 3천104억원, 고용예정 9만6천809명에 이른다. 주요 업체로는 셀트리온제약 본사이전(5천116억원), SK하이닉스 청주공장(15조5천억원), 한화큐셀(1조5천700억원), CJ제일제당(1조6천억원) 등으로 2028년까지 투자유치 100조 달성 목표로 민선 7기에서도 가속페달을 밟을 계획이다.

자원이 부족한 충북으로서는 투자유치만이 살 길로 도청 부서별로 업무연관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하과 협약기업 조기정착 지원 및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시군 정주여건 개선 공모로 통근버스, 직통·시내버스 운행 노선·횟수 확대와 근로자 주택 및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군단위 작은 영화관과 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나가겠다.

 

Q. 선거때 이슈가 됐던 강호축 개발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한다면.

- 강호축이라는 용어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충북 중심의 강원과 호남을 연결하는 경부축을 대신할 새로운 국가발전의 축으로 2014년부터 사용됐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 이슈가 되면서 홍보 효과를 얻기도 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충북 100년 먹거리 창출 해법으로 남북통일시대 대비해 충청·호남지역과 북한과의 접근성 강화하는 한편 영호남 대결구도를 다자 혼합구도로 개편해 국민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의미도 있다.

강호축 8개 시·도는 지난해 11월 국가정책 반영 공동 건의문을 제출하는 등 협의체를 구축해 공동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H축)과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2018~2022), 제5차 국토종합발전 계획(2021~2040)에 반영시키기 위해 국토종합개발계획 수립 심포지엄 등을 통해 강호축 개발의 필요성과 국토발전계획 의제설정을 강조했으며 올 하반기부터 사업발굴을 위한 시도 공동연구용역에 들어간다.

 

Q. 지역의 관문이자 발전의 창구가 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데.

- 중부권 거점 공항 및 통일대비 북한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교통접근성 획기적 개선 및 공항고도화 확충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실시설계, 세종~청주공항 BRT 도로연결, 시설 현대화가 추진되고 있다. 청주공항과 백두산 삼지연, 금강산 원산, 평양 순안, 청진 어랑공항 간 직항로 개설 등 남북교류의 관문으로 자리잡기 위해 국토부의 제3차 항공정책기본계획('20~24)에 '북한 관문공항' 반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서는 에어로 K(여객), 가디언즈항공사(화물)의 신규면허 발급과 함께 정기노선을 중국 일변도에서 일본·러시아·동남아로 늘려 현재 9개에서 1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Q. 도내 남부와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에 대한 목소리가 높은데 이에 대한 대책을 소개한다면.

- 북부권과 남부권 균형개발을 위해선 과감한 투자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남부·북부출장소 '도청 북·남부청사'로 개칭해 위상과 기능을 확대하겠다. 지역 농특산품 판로지원, 취업박람회 확대 등을 통한 지역 기업애로 청취 및 해결, 지역에 맞는 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 강화 및 각종 민원업무 이관 등 행정적 뒷받침에 힘쓰고 북·남부권 소상공인 포럼 개최, 지역특화작물 6차 산업 확대 등도 계획돼 있다. 또한 단양 병원 설립 및 폐광지역 활용 및 복원, 자치연수원 제천 이전 추진, 농업기술원 영동분원 설치, 각종 생활체육 및 문화예술 행사지원 확대 등도 함께 펼치도록 하겠다.

 

Q. 선거공약으로 농촌을 농업도시 개념인 농시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했는데 해결방안을 밝히다면.

- 농촌(農村)의 농시(農市) 전환은 살고싶은 농촌 건설로 도시수준의 생활인프라, 문화시설, 의료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것이다. 여성농업인 1인당 연간 17만원 지원하는 등 전국 최초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확대하고, 근로자 기본소득 이하의 농가에 대한 기본소득보장제 도입 건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는 2020년까지 무농약·유기농 비중 15%, 유기가공업체 150개(전국25%)로 확대하는 등 유기농특화도 충북을 실현하겠다. 또한 농식품 수출시장별 맞춤형 해외 마케팅 사업으로 수출지역·품목 다변화를 꾀하고 귀농·귀촌 상생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