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방문진료사업. / 홍성군보건소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제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라 원격의료가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군이 보건의료-ICT 융합을 통한 원격의료 초기모델로 주민 의료 사각지대를 점차적으로 해소해 나가고 있어 타 지자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공공의료를 실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중인‘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의료취약지 주민을 대상으로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홍성군이 제공하고 있는‘보건의료기관 ICT 활용 방문진료사업’은 의료취약지 주민의 의료접근성 제고 및 고령인구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자의 효과적 관리 등을 목적으로 보건의료기관 중심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군은 의료취약지역 구항면·장곡면을 사업 대상으로 시범선정해 해당지역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원격-방문진료서비스를 시행중에 있으며 ▶고혈압·당뇨·허리통증·무릎관절 등에 대해 질환범위를 선정 ▶원격지 의사가 정보통신기술 등을 활용해 환자의 가정에 방문한 방문간호사에게 의료 관련 전문지식 및 치료지침을 제공 ▶방문간호사는 이를 바탕으로 환자 간호 및 진료보조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찾아가는 원격-방문진료서비스는 병원을 찾는것에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에게 진료 편의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시행 범위 확대 및 대상자 추가 등 주민 요구를 반영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에 건의해 사업 확대에 대한 승인 요청중에 있다.

조용희 군 보건소장은 "고령화시대에 ICT를 활용한 협진사업 운영을 통해 의료취약지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성 있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원격의료사업이 정례화 되도록 철저를 기하여 홍성군 전 지역의 의료 소외계층을 없애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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