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제 연호지 둘레길 걷기 행사. 사진은 지난해 모습. / 당진보건소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오는 14일 합덕읍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이자 조선시대 대표 방죽이었던 합덕제 일원에서 제2회 합덕제 연호지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 행사에서는 합덕수리민속박물관을 출발해 합덕제를 따라 이어진 백제 부흥군길이었던 둘레길을 따라 핀 연꽃을 보며 약2㎞ 구간의 코스를 돌아볼 수 있다.

행사는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으로, 걷기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걷기행사가 열리는 합덕제는 곡선형태와 제방형태가 비교적 원형대로 남아 있고, 당시의 활용 양상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문화유적지로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세계관개시설물유산에 등재된 곳"이라며 "합덕제 인근에는 솔뫼성지와 신리성지도 있어 주말 합덕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보건소는 최근 비만 인구의 빠른 증가함에 따라 범시민적 차원의 걷기 실천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