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체육 한궁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표적을 노리고 있다. / 청양군

[중부매일 김준기 기자] 청양군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군민체육관에서 각 시·도 한궁 동호인 6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2018 세계한궁협회장기 전국생활체육 한궁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사)세계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청양군, 청양군체육회, 한궁세계화연구소의 후원으로 학생부 개인전, 일반부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세대공감전, 시각장애인 부문으로 진행했다.

경기결과 학생부 개인전에서는 이성원(청양초) 학생이 1위를, 황민정(화성중) 학생이 2위, 정가을(장현초) 학생이 3위를 차지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1위 이범국(아산) ▶2위 윤송촌(담양) ▶3위 조용희(운곡)씨가 올랐다.

여자개인전에서는 ▶1위 배이임(아산) ▶2위 윤숙자(청남) ▶3위는 장순녀(속초)씨가 영예의 메달을 거머줬다.

남자단체전에서는 공주A팀이 1위, 시흥시 2위, 담양A팀이 3위를, 여자 단체전에서는 공주시가 1위, 아산시가 2위, 청양읍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열린 시각장애인 부문에서는 충남이 우승, 전남이 준우승, 인천이 3위에 올라 함께 했던 동호인들로부터 열렬한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한궁을 창시한 허광 회장은 "청양은 나에게 있어서 제2의 고향이다. 고향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제는 세계로 뻗어나가 세계인이 함께 하는 한궁이 되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환영사에서 "전국에서 대회에 참가해 주신 선수 및 임원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한궁은 허광 회장에 의해 청양에서 창시된 종목이니 만큼 청양이 한궁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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