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 황간면에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황간면사무소 맞춤형복지팀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특화사업으로 추진하는 '월류나눔가게 협약'이 활성하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현물을 기탁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달 CU영동황간점(대표 신영철)은 위기가구 청소년 7가구를 대상으로 도시락을 월 2회씩 정기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에는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박숙희 씨가 홀로 거주하시는 남자노인들을 위해 된장을 손수 만들어 기증하는 등 다양한 복지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물품들이 잇따라 전달됐다.

황간면은 향후 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황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구를 위한 정기성금 기부사업을 실시하여 더 많은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황간면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꾸준히 기부문화에 동참해주어 매우 감사드린다"며 "기탁자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며 모든 주민들이 환하게 웃을 때까지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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