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도내 17곳 대상 1억9천만원 운영비 차등지급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충북도청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가 지역내 창업문화 확산과 새로운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통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도는 도내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입주기업 성과(고용·매출증가율, 투자유치) 및 사업계획의 효과(달성도, 적정성) 등을 평가해 운영비를 차등 지급한다.

이번에 지급되는 창업보육센터 보조금은 총 1억9천만원으로 현재 도내에서 운영중인 17개 창업보육센터를 4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 뒤 지원이 이뤄진다.

창업보육센터들은 이 보조금으로 입주기업들의 성장 촉진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개발에 필요한 범용기기 및 사업장 제공, 기술 및 경영지도, 홍보 및 마케팅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 보육센터에서는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기업의 성패가 좌우되는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공간과 시설, 기업의 사업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도내 17개 창업보육센터에는 총 355개의 기업이 입주해 991명 고용과 1천152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리는 등 지역내 창업활동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실제 분사기 및 소화기 제조업체인 파이어킴㈜은 2016년부터 충북대 미래융합T팩토리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제16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우수제품부문 장관상 및 2017년 대한민국 창업리그 중부권 1위를 수상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엔젤투자자로부터 6억원을 투자받기도 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는 예비창업자 또는 사업 개시 3년이내 기업으로 보육센터별 입주심사를 통해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사업화 능력이 검증된 대상자들로 선정되며 창업보육센터네트워크시스템(www.bi.go.kr)을 통해 센터 검색 후, 희망 지역 및 창업보육센터의 입주가능 여부를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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