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 일자리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연지 1년 만에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취업난 해소에 주축이 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개관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는 이달까지 구직과 구인, 알선 등 2천315건의 실적을 올리며 일자리 컨트롤타워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이 일자리 상담 건수가 뚜렷하게 증가한 원인은 '채용과 고용유지, 일하는 문화정착의 One-stop 집중케어시스템'이 큰 몫을 담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스템은 지금까지 산재됐던 일자리 기관·단체를 일자리종합지원센터로 통합하고, 취업지원과 교육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센터는 지난해 10월 취업과 희망, 체험, 홍보, 공연 Job go란 5가지 테마로 구인·구직 만남 행사인 '단양희망 잡(Job) 페스티벌'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 페스티벌은 1천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현장면접과 진로토크쇼, 직업체험,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올해는 이벤트를 대폭 줄이고 구인·구직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늘려 지역민이 공감하는 일자리의 장으로 운영한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단양수중보와 별곡생태공원 수상레포츠 조성사업 등 수상관광 레저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공모 지원 사업에 포함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받은 정부예산 1억4천850만원을 포함한 1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레저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1년간 운영한다.

이 과정은 ATV와 래프팅, 레저선박 등 3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5∼6월 2달간 운영해 20명의 레저스포츠 전문가를 양성하는 성과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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