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학생 대상 올바른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교육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13일까지 대강당과 조치원여자중학교 강당에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예방 교육 뮤지컬을 공연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 세종시교육청,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뮤지컬 공연은 청소년들의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고 건강한 인터넷윤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공연은 사전 수요조사에서 관람을 희망한 총 6개 학교(초 5교, 중 1교) 9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9일부터 11일까지는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미래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13일에는 조치원여중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드림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평소 친구들과 큰 의미 없이 하던 카톡메시지가 친구와 나에게 큰 상처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스마트폰 대화나 인터넷 댓글을 다는데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유득근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앞으로도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체험형 예방교육 기회를 확대하여 사이버폭력을 포함한 학교폭력이 예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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