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숨쉬는 명품 디자인시티 조성…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 집중
1인당 GRDP 7만 달러 달성 매진…글로벌 식품산업 클러스터 등 추진

송기섭 진천군수. / 진천군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가 충청권 최고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지난 2년간 4조원이 넘는 민간 투자를 유치해 지역 성장을 이끈 송 군수를 만나 민선 7기 주요 공약과 진천군의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충청권 최고 득표율로 재선됐습니다. 당선 소감은

지방선거에서 8만 진천군민이 베풀어 준 압도적 지지와 성원에 가슴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언론 보도 통해 충청권 최고 득표율로 당선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깜짝 놀랐다.

명예로운 결과이지만 군민의 관심과 기대가 높은 것인 만큼 어깨가 무겁고 걱정이 앞선다.

항상 낮은 곳을 향해 군민의 도움을 외면하지 말고 내 부모 모시듯 살펴달라는 어르신의 말씀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군정을 운영하겠다.

지난 2년간의 탁월한 군정 성과를 믿고 4년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하는 만큼 군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군민 여러분의 행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

#선거공약 실현 대책은

민선7기 핵심 어젠다는 현재와 미래의 조화로운 공존입니다.양적 성장이 질적 성장으로 이어져 군민 삶의 질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삶이 풍요로운 휴먼시티 군민과 함께하는 위드시티를 조성하겠다.

또 안심 케어 5대 공약, 나눔 복지 5대 공약, 여성 행복 5대 공약,안전 진천 5대 공약, 맞춤 취업 5대 공약을 적극 추진하겠다.

군민과 함께하는 위드시티 조성을 위해 잘사는 농촌 육성, 더불어 성장하는 진천 경제, 정주여건 개선 등 24개 세부 사업을 실시하겠다.

또 진천시와 지방분권, 통일시대를 대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예산 7천억원, 1인당 GRDP 7만불 달성, 2025년 진천시 승격의 행복 진천 7.7.5시대 견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진천군의 1인당 지역총생산(GDRP)는 도내 1위입니다. GDRP 수치가 갖는 의미는

GRDP는 지역에서 생산한 총 재화를 인구수로 나눈 것으로 한 지역의 경제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다.또 지역내 고부가가치 산업의 구성비 즉 우량기업 구성 비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진천군의 인구 1인당 GRDP는 6천792만원으로 도내 1위이자 전국 최상위권이다.충북도 평균 3천299만원의 2배 수준이고 광역자치단체 중 1위인 울산광역시 5천888만원을 훨씬 상회한다.

이는 지역의 산업 구조와 최근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에서 찾을 수 있다.진천군의 제조업 비율은 69.6%로 도내 1위이고 제조업체는 2011년 751개에서 지난해 8월 현재 1천120개로 증가해 약 50% 급증했다.

특히 재임 2년 동안 4조원이 넘는 투자 유치 실적을 달성한 것도 GDRP 증가에 영향을 줬다.

평균 법인지방소득세도 1천649만원으로 충북도 평균 680만원의 두배 이상을 기록했다

#민선 7기 투자 유치와 농가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계획은

대규모 기업을 유치하면 세수 확대는 물론 자연스럽게 하청업체 입지로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된다.

이를 위해 우량 기업 위주의 투자 유치와 입주기업의 적극적인 지역 인재 채용, 산업단지 조성 및 공장건립 시 지역업체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하겠다.

또 직원 급식소에 지역 농산물 유통센터를 적극 이용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겠다.

민선 7기 투자 유치를 위해 투자 유치 시스템을 강화하고 친환경 미래도시 비전에 맞는 친환경기업, 4차산업 기업을 선별 유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공약 추진 계획은

농업과 상공업, 주택은 지역 경제를 떠 받치는 기초다.

우선 잘 사는 농촌 육성을 위해 농산물 유통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강소농을 집중 육성하겠다.

로컬푸드 생산자단체 지원과 생거진천 공동브랜드 홍보 강화, 친환경농업 집중 육성을 위해 농산물 명품화를 적극 추진하고 송두산단에 글로벌 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또 더불어 성장하는 진천경제를 위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주차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특산물 주말 오픈 마켓과 진천사랑 상품권을 활성화하겠다.

문백면, 광혜원면, 진천읍에 이어 지속적으로 LH공공주택을 유치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민선 6기 태양광산업 자원순환시스템을 완성했다. 민선 7기 세계적인 태양광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방문시 진천 혁신도시를 세계 최고의 태양광 산업 육성기지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충북혁신도시를 거점으로 국가차원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정책이 더욱 집중될 수 있도록 충북도와 협의 중이다.

태양광, 연료전지 산업 등 미래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비약적인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의 상징과 미래는

남북 간 평화가 정착되면 진천은 가장 큰 혜택을 받는 자치단체일 것입니다.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단일팀이 또 다시 구성되면 진천은 스포츠를 통한 남북 교류의 상징 지역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진천군이 남북 평화와 통일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류 방안을 강구하겠다.

또 선수촌 인근에 스포츠테마타운이 조성되면 진천은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스포츠를 망라한 대한민국의 스포츠 중심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주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선거 운동 과정에서 우리 군수님 최고다, 군수가 왜 중요한지 알았다는 주민들 말씀에 큰 위안과 보람을 느꼈다.

군수는 군민을 위해 무한 봉사하는 자리입니다.앞으로 4년 동안 항상 낮은 곳을 향해 군민의 도움을 외면하지 않고 내 부모 모시듯 살피듯 군민을 섬기겠다.

또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군정과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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