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경영·관광경영 전공…국제적 안목 갖춘 인재양성 기대

박호표 청주대 부총장(왼쪽 네번째)과 김웅 연변대 총장(왼쪽 다섯번째)이 10일 연변대에서 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대학교 제공
박호표 청주대 부총장(왼쪽 네번째)과 김웅 연변대 총장(왼쪽 다섯번째)이 10일 연변대에서 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대학교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청주대학교가 중국 연변대와 편입학 교육과정 공동운영 협약과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유학생 유치 등 본격적인 교류에 나섰다.

박호표 청주대 부총장은 10일 연변대를 방문해 양교 총장이 서명한 훈춘 국제캠퍼스 편입학교육과정 합작운영 협약서를 정식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연변대 훈춘 국제캠퍼스의 관광경영 및 호텔경영 전공 학생들은 3년의 전문대 과정을 마친 후 청주대 학부 3학년에 편입해 학사학위를 받고 석사과정까지 연계하는 3+2+2 형식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다.

양교는 2개 학과에 이어 항공서비스 분야 등 교류대상 학과를 확대하고 교육과정 공동개발, 어학연수과정 운영, 교수-학생 교환 등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교류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우호협정도 체결해 두 대학 간 교류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박호표 부총장은 "앞으로 양 대학의 우수한 교육자원 공유를 통해 국제적 안목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49년 설립된 연변대는 재학생 2만4천명 규모의 조선족 기반 민족대학이이며, 훈춘캠퍼스는 중국, 러시아, 북한 등 3국 접경지역에 위치, 20개 학과재학생 8천명 규모의 국제 캠퍼스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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