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보건진흥원, 청주 ㈜사임당화장품 등 국내 14개사와 협력

베트남 호치민시에 개관한 'K-Beauty Gallery' 외부 전경.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베트남 호치민시에 개관한 'K-Beauty Gallery' 외부 전경.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최근 한류열풍 중심지인 베트남 호치민시 중심가에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이 개관했다.

충북 청주시 오송에 위치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 유망 화장품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 지원을 위해 올해 12월 말까지 베트남 호치민시티에서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K-Beauty Gallery'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번 베트남 판매장에서는 국내 중소화장품기업 14곳이 참가해 제품의 상설 전시·판매·홍보뿐만 아니라 신규 바이어 매칭, 인허가 획득, 현지 박람회 부스참가 등을 지원한다.

201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2013년 미국 뉴욕, 2014년 베트남 하노이, 2015년 러시아 모스크바, 2016년 중국 심양·충칭에 이어 여섯번째 해외 진출이다.

베트남 판매장에는 청주시 오창산단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있는 ㈜사임당화장품을 비롯해 ㈜코스포유, 미친스킨, 도영에프엔비(주), ㈜위즈영, ㈜드림스킨코리아, ㈜이지코스, 코스웨이㈜, ㈜포더스킨, ㈜다름인터내셔널, ㈜리얼바이, ㈜웰코스, ㈜셀프뷰티, ㈜리지안 등 14개 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대 베트남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1억4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3%를 차지하며 연평균 38%씩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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