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옥외 저탄장 부지에 150만톤 규모 옥내저탄장 신축해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 / 뉴시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당진화력 옥외 저탄시설 옥내화 사업' 추진을 위하 팔을 걷어 붙였다.

어 의원은 최근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를 잇따라 방문해 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해 했다.

10일 어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어 의원은 김종률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등 관계부처 공무원들과 면담을 갖고 "당진화력 옥외 저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등으로 석문면을 비롯한 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옥내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신속히 정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관련 법령인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을 이르면 이달말에 입법예고하고, 연내에는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국동서발전은 당진화력 1~8호기의 기존 옥외 저탄장을 옥내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나, 관련 법령이 정비되지 않아 현재 사업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는 게 어 의원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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