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달 11일~13일, 18일~20일 서부권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20명)를 대상으로 인권지원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맞춤형 교육지원과 집단 상담으로 진행된다. 맞춤형 교육지원은 학부모의 손재주를 맘껏 발산하는 시간으로 '펜 꽃이, 디퓨저, 소이 캔들, 손 거울, 모스 액자, 카드지갑 만들기' 등 다양한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집단상담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간 상호작용 증진과 가정 내 자기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문 상담가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에서 '개체로서의 나 찾기, 장애 학생 부모로서의 역할 수용, 건강한 부부 관계와 가족관계, 가족 간의 의사소통 능력 증진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맞춤형 가족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의 정서적 안정과 학부모 간 공동체 의식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박현덕 유초등교육과장은 "아이가 행복하려면 학부모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번 학부모 연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모두가 행복한 가정으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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