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오른쪽)은 11일 사령장을 교부받고 민선7기 시정업무를 시작했다. / 대전시

[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박영순 대전시 정무부시장은 11일 민선7기 시정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박 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하지 않고 공감누리 시간에 직원들에게 취임인사로 대신했다.

박 정무부시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민선7기 지방정부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큰 것을 알기에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지역과 중앙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현안을 해결하고, 늘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수시로 찾아가 소통하는 부시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월드컵을 보며 모든 선수가 혼연일체가 되어 경기에 임하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임을 깨달았다"며 "대전시도 허태정 시장님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이 강한 믿음과 신뢰의 팀워크로 대전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박 정무부시장은 1964년 충남 부여 태생으로 대신고와 충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민선6기 시 정무특보를 지내 시정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게 주위의 평가다

박 정무부시장은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해 중앙과의 가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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