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과정 반목·불신·지역갈등 해소…장·단기간 산업단지 수급계획 수립
일자리 창출·자영업 사업 등 활성화…지역 균형발전·도시재생사업 추진

조병옥 음성군수.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지난 2일 취임한 조병옥 음성군수는 민선 7기의 음성군 군정 목표를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으로 정했다.

특히 조 군수는 어느 자치단체 보다 '잘사는 음성', '행복한 음성', '건강한 음성'을 만드는 것이 군정의 최대 목표로 잡았다.

군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음성발전 핵심 5대 공약인 '활력이 넘치는 경제기반 조성', '골고루 잘 사는 균형발전', '사람이 먼저인 평생복지', '다 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군민 우선인 소통행정' 등의 공약들을 실현하는데 제 모든 역량과 혼신을 바쳐 추진할 계획이다. 취임소감과 앞으로의 군정계획 등을 들어봤다.
 

#취임소감은?

11만 음성군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민선7기 제38대 음성군수로 취임했다. '잘사는 음성', '행복한 음성', '건강한 음성'을 만들어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이룩할 수 있도록 믿음과 지지를 보내준 군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갈 '행복한 음성'으로의 발전을 시작하는 음성의 새 시대를 맞았다. 저는 음성군수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해 음성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

#음성군민이 이번 선거에서 군수로 당선시켜준 이유는?

음성군민들께서 음성군의 산업단지, 불균형 발전, 지역경제 침체 등 여러 면에서 위기라고 생각하고 36년 동안 충북도 균형건설국장, 행정국장, 도지사비서실장 등을 거치는 동안 쌓아온 행정전문가 능력으로 음성군의 현재의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 선택해 주신 것 같다.

그래서 저는 군민여러분들 한분 한분을 존중하면서 제 역량 모두를 바쳐 신중하며 치밀하고 철저한 정책과 투명한 행정, 군민과 소통 등 군정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

특히 선거과정에서 저의 정책에 뜻을 달리했던 군민 여러분의 뜻도 모두 받들겠다. 또한 선거과정에서 생겨났던 불필요한 반목과 불신, 지역 간 갈등의식 등에서 벗어나 화합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음성'을 만드는데 동참,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길 바란다.

#음성군수로 취임한 이후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음성군의 시급한 과제는 경제를 살려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일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실업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본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고용위기 상황에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건 사실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인구도 늘어나고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자영업이 살아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되며, 정주의 연속성도 생긴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조성이 완료되거나 조성 중에 있는 산업단지에 우량기업과 유망기업체 유치가 큰 과제이다. 음성군에 대기업이나 우량기업이 많으면 좋은 일자리가 생겨 군민들이 일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기고, 젊은 청년들이 취업하고, 다른 지역의 인재들이 우리 지역으로 올 것이라 본다.

#음성군 군정의 추진계획과 목표는?

우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것이다. 대표 시책으로 장·단기산업단지 수급계획 수립, 우량기업 유치와 이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일자리 창출, 자영업과 소상공인 사업을 활성화하고, 농업의 6차 산업화 육성과 농축특산품의 명품브랜드화 등 농업의 활성화를 통해 잘사는 음성을 만들고자 한다.

특히 음성군의 모든 정책의 기조를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에 두고 정책을 시행할 것이다. 균형발전을 제도화 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즉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국가지원도와 지방도의 확포장 사업 등 사회기반시설 확충에도 최대한 노력하겠다.

#복지와 문화 정책에 대한 추진계획은?

사람이 먼저인 평생복지 정책을 추진해 소외 없는 복지, 다함께 행복하게 사는 복지를 실현하겠다. 대표적 시책으로 종합병원 유치노력, 제2 노인종합복지회관 건립, 마더센터 시범 설치 운영, 군민안전보험제도 도입, 장애인 복지종합센터 건립 등이 있다.

그리고. 다함께 누리는 문화교육 시책을 추진해 삶의 질이 높은 음성, 문화예술이 있는 음성, 글로벌 평생문화학습도시로 만들겠다. 대표적 정책으로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의 고향인 지역브랜드를 활용한 국제통상대학교 유치, 꿈나무오케스트라 창단 등이 있다. 그리고 건강한 음성을 위해 다목적 체육관, 복합적 문화체육시설, 생활체육시설, 전용축구장 건설, 어린이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등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음성군민과의 소통행정을 위해서는?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을 실현하기위해 '군민청원제도'를 도입, 군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과 소통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으로, 정의로운 군정을 펼쳐 음성군민이 행복한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

#음성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을 이룩하고 모든 비젼과 시책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서는 음성 군민 여러분의 결집된 역량이 필요하다. 이번 6.13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반목과 대립, 지역 간의 갈등 이제는 모두 털어내고 음성의 발전과 밝은 미래를 위해 한마음으로 함께 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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