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공약 중 77개 사업 마무리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은 민선 6기 공약사업 대부분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총 81개 공약 가운데 38개 사업이 마무리되고 39개 사업이 완료를 앞두고 있는 등 공약 사업 추진율이 95%인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공약사업 추진율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밝힌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71.2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2016년 4월 재선거에서 당선된 송기섭 군수 취임 후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이뤄 전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송 군수는 2016년 6월 5대 분야, 69개 공약, 81개 공약 사업을 확정 발표하고 공약 이행을 위해 미래전략실과 명품도시추진단을 신설하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또 공약 사업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약 추진 과정을 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그 결과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등 대기업을 유치하고 임기 2년 동안 약 4조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괄목할 만한 군정 성과를 창출했다.

또 신성장 동력인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집중, 생산, 소비, 연구, 재활용, 교육으로 이어지는 태양광 자원순환 모델을 완성해 전국적인 태양광 중심 도시로 거듭났다.

이행이 부진한 3개 공약 사업 가운데 단기 임산물 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숯 산업 체험 클러스터로 대체하고 바이오 의약 규제 프리존 지정은 관련 입법 사항이 폐기돼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됐다.

또 설립 타당성 심의 문제로 추진이 부진했던 생거판화 미술관 증축사업은 최근 정부의 설립 승인 결정으로 2020년까지 완료하고 유일한 미착수 사업인 광혜원 복합 물류유통단지 개발사업은 향후 적극적인 민간 투자를 유도해 공약 이행률 100% 실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민선 6기에서 외형적 성장을 이룬 만큼 민선 7기에서는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며 “주민 밀착형 행정을 통해 사람 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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