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 37개국 117편 공개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에 中 작곡·지휘자 탄둔 선정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가 11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7편의 프로그램을 공개했다./제천시 제공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가 11일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7편의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 제천시 제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8월9일부터 6일간 청풍호반 및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상천 제천시장)는 11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 및 시민보고회를 갖고 38개국 117편(중·장편 51편, 단편 66편)의 음악영화를 소개했다.

이무영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허진호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전체 개요를, 전진수·설경숙 프로그래머가 개막작 및 상영작을 설명했다.

개막작은 데이비드 하인즈 감독의 '아메리칸 포크'가 선정됐다.

청풍호반 특별무대에서는 '원 썸머 나잇' , 의림지 무대에서는 '의림 썸머 나잇' 이 열리며, 제천시내 곳곳에서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을 만나 볼 수 있다.

올해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로, 중국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탄둔이 확정됐다.

탄둔은 클래식 음악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는 물론 동서양 전통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독창적인 음악으로 음악계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인기 숙박패키지 '바람불어 좋은 밤' 예매는 오는 19일부터, 영화 및 음악 프로그램은 2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서 NH농협은행 서정덕 충북영업본부장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1억3천만원의 협찬금을 이상천 조직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제천시청에서의 기자회견에 이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반야트리클럽에서도 기자회견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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