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군수 조병옥) 군립도서관과 원당초(교장 김기령)는 지난 10일 원당초 교장실에서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와 독서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음성군청 제공
음성군(군수 조병옥) 군립도서관과 원당초(교장 김기령)는 지난 10일 원당초 교장실에서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와 독서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음성군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 군립도서관과 원당초(교장 김기령)는 지난 10일 원당초 교장실에서 학생들의 독서 생활화와 독서 능력 향상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선구 평생학습과장, 남기설 도서관 팀장과 김기령 원당초 교장, 김혜영 도서담당 교사 등이 참석했으며 독서문화 프로그램 사업을 위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키로 했다.

현재 원당초 도서관에는 담당 사서 직원이 없어 기본적인 도서 대출 외에는 별다른 독서 프로그램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음성군립도서관은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 관련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협약식 후에는 연주복 40벌을 기부하는 행사도 가졌다.

이번에 기부된 연주복은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감곡 달꽃농원 김은정 대표가 기부한 반제품 연주복을 감곡도서관 문화강좌 수강생들이 직접 단추를 달고 세탁과 다림질까지 한후 완제품으로 완성해 기부한 것으로 음악 특성화 학교로 다양한 연주 행사를 갖고 있는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협약이 군립 도서관과 교육기관이 협력하며 독서문화 중심의 교육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통해 다 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실현과 음성군 인재 육성의 발판이 되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원당초 교장은 "협력만큼 좋은 것이 없다"며 "이번 행사는 업무 협약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완성된 연주복을 아이들에게 기부함으로써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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