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7월부터 2018년 충청북도 교통사고 잦은곳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사업대상은 선정기준에 따라, 충북 도내 총 17개 지점과 3개 구간이 선정됐다.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에서는 2017년 한해 도내에서 발생된 약 9천건의 교통사고를 전수분석해 도로관리기관(국도, 지방도, 시·군도 별)과 관할 경찰서간 협의를 진행해왔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지난 1987년 국무총리실 주관 '교통안전종합대책'의 첫 번째 과제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5년 단위의 추진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교통사고 잦은곳 개선사업으로 선정된 대상지들은 지점별 교통사고 발생자료에 기초한 문제점 분석을 통해 맞춤형 개선방안이 도출된다.

도로교통공단에서 보유중인 첨단점검차량(TSCV·Traffic Safety Checking Vehicle)을 통해 심층적·과학적인 도로구조 조사 및 교통사고 발생원인 분석으로 도로 기하구조 개선, 도로안전시설 설치방법, 교통안전시설 및 교통운영체계 개선 등이 시행된다.

아울러, 과거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공사가 시행됐던 지점들에 대한 현장조사 및 사고자료 분석을 통해, 본 사업의 효과측정도 함께 이루어진다.

실제 2016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공사가 시행됐던 지점은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옥수삼거리 등 총 7개 지점, 2개 구간이다.

이재훈 도로교통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교통사고 잦은곳 개선사업은, 국내 교통사고 감소대책중 대표적인 저비용·고효율적인 안전사업에 해당한다"면서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는 앞으로도 관계기간과의 긴밀한 공조 및 협업 등을 통해 도내 교통안전 수준을 한 단계 도약시켜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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