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북지역혁신토론회서 강조

오제세 국회의원이 27일 서원대학교 미래창조관에서 열린 '오송 발전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신동빈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신동빈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충북지역의 혁신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과총 충북지역연합회, 충북대 인공지능연구소, 충북도 테크노파크(TP)가 주관하는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2018 충북지역혁신토론회'가 11일 오후 충북대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충북대 김용은 물리학과 교수가 '충북도 제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계획'에 대해, 충북도 이용일 경제통상국 4차산업육성팀장은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개혁'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1주제인 충북도 제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계획 지정토론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이 4차 산업혁명 대비 규제개혁을, 서경학 충북TP정책기획단장은 4차 산업혁명 대응 충북도의 대응전략을, 김동호 충북 ICT산업협회 회장도 4차 산업혁명대비 ICT 산업과의 R&D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제2주제인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개혁 지정토론자로 충북대 나민주 교육학과 교수가 나서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육개혁의 대응전략을, 충북대 김남 소프트웨어학과 교수는 4차 산업혁명 대비 공학교육개혁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오 의원은 4차 산업혁명 대비 규제개혁 관련 민주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규제혁신 5법등 관련 법안과 규제샌드 박스, 네거티브 규제시스템, 해외의 규제개혁 사례 등을 토론했다.

이와 관련, 오 의원은 "승자독식구조의 신산업 특성상 시장선점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의 변화에 상응하는 규제체계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규제혁신 5법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세계 각국은 다양한 전략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또한 규제개혁 등 발 빠른 대응을 통해 미래 먹거리 창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