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국토부 방문...국토균형발전 현안 건의

민선 7기를 시작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하겠다"는 도정 목표를 밝히고 있다. / 김용수<br>
이시종 충북도지사. / 김용수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충북도가 지역개발의 밑바탕이 되는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현안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1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 할 충북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통과 지원 등 도정 주요사업을 건의했다.

또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강호축 개발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 반영 및 오송3산단과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지정, 수해 대비를 위한 도내 6개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먼저 강호축의 국가적 개발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향후 북한과 유라시아까지 진출할 수 있는 실크레일이 되어줄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강조했다.

이어 충청권 광역철도망 완성을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총사업비 승인과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 기본계획 수립비 지원을 주문했다.

또 청주공항의 항공이용 편익 증진과 공항 활성화를 위한 청주공항 거점 국제항공운송면허 필요성을 강조하고 행복도시권 상생발전을 위해 '간선급행버스체계 종합계획'에 오송~청주공항 BRT의 단기사업 반영을 건의했다.

고속도로 사업으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에 오송지선과 천주교 성지순례지인 배티성지를 연결하는 백곡지선 반영을 주문했으며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증평IC~진천터널(5.4㎞) 구간 우선 추진과 제천~영월 고속도로 및 동제천·구인사IC 설치를 요청했다.

산업단지 분야에서는 세계적 바이오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산단의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이들 단지가 포함된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은 문재인 대통령 지역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이와함께 지난해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등 수해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달천, 무심천, 미호천, 초강천, 보청천, 제천천 등 도내 6개 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주문을 덧붙였다./ 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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