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기업 유치 통해 일자리 창출…미래형 자동차부품클러스터 조성
무술공원~용섬간 출렁다리 연결…올해 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 출범

조길형 충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번영과 시민행복을 기치로 내걸고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을 주장해 온 조길형 충주시장이 6·13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조 시장은 재선 성공으로 그가 추진하고자 하는 각종 시정 추진에 탄력을 얻게됐다.

4년 임기를 다시 시작하는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민선 7기 시정 운영방향과 충주발전에 대한 비전을 들어보기로 한다.

 

#6·13지방선거에서 시민들로부터 다시 선택을 받았는데 앞으로 각오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공정하고 투명한 실용행정으로 시정을 이끌고 예산을 알뜰히 사용해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하겠다.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시민들의 여망과 뜻을 잘 반영해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충주의 밝은 미래, 그리고 충주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겠다.

 

#이번 선거에서 '우리 아들·딸 일자리 5천 개 만들기' 공약이 가장 눈에 띄는데 앞으로 이를 위한 실천계획은

도시발전과 인구증가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

초봉 3천만 이상의 소득이 보장되는 일자리가 최소 5천 개 이상은 돼야 우리 아들·딸들이 외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우량기업 유치와 이로 인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그리고 기업을 담을 기반시설인 산업단지 확충이 필요하다.

젊은이들이 찾아오는 도시 건설을 위해 유한킴벌리와 롯데맥주, 현대모비스 같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다수 유치하겠다.

드림파크 산업단지와 북부 산업단지에 수소차,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부품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서충주 산업단지에는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해 바이오 산업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

 

#'충주를 빛과 꽃으로 빛나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할 것인지

용섬과 세계무술공원, 시가지 상권을 연결하는 빛과 꽃의 거리를 조성해 아름다운 거리, 걷기 좋은 길을 만들고 관광객들이 한번 쯤 다녀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1단계로 탄금호조정경기장 중계도로 2㎞ 구간에 야간경관을 설치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2·3단계로 버스터미널에서 무학시장, 무학시장에서 제1로터리로 이어지는 2천m 구간의 전선 지중화사업을 비롯해 가로등 및 경관조명 설치, 꽃의 거리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태섬으로서 용섬을 개발하고 무술공원과 용섬을 출렁다리로 연결하겠다.

올해 문을 연 충주시체험관광센터는 종합 관광정보 제공은 물론, 충주가 가진 다양한 자원을 잘 엮어 테마ㆍ코스화하고 신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을 통해 충주가 체험관광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토록 하겠다.

 

#농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대량생산·대량소비시대의 소비자 구매성향에 맞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대형마트나 쇼핑몰과 직거래를 할 수 있을 정도로 규모화, 규격화, 상품화 해야만 제값을 받을 수 있다.

우리 농업이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충주시는 올해 농산물 통합마케팅 조직인 '충주시 농협조합 공동 사업법인'을 출범했다.

통합마케팅 조직은 충주농산물의 작목별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한편, 규모화·규격화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거래의 안정된 판로 확보로 고수익을 창출하며, 충주농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기초생활거점사업,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통해 농촌의 생활환경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겠다.

 

#충주시민들이 가장 관심이 큰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관련, 앞으로의 계획은

도시의 기능을 잘 유지해 시민들이 불편없이 생활하도록 하는 것이 시정의 근본이자 기본이 되는 행정이다.

지금까지는 경제성을 따져 투자 대비 효과가 큰 곳부터 우선순위를 정하고 순차적으로 추진해 오다 보니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도심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됐는데, 외각은 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경제논리를 따지지 않고 효율성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예산을 그쪽으로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이다.

상·하수도 보급이 취약한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기본계획을 변경해 조기에 공급하겠다.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 빌딩 8개 소를 조성하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노외주차장도 24개 소를 만들겠다.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방범용 CCTV 설치도 대폭 확대해 시민 불편을 덜어드리겠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새로 시작되는 민선7기, 충주시 비전은 충주에 산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고 행복한 시민, 시민이 만족하는 충주를 만드는 것이다.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소통행정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 도심상권 활성화를 위한 관광도시 건설, 테마가 있는 산단 확충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

늘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바르고 정직하게 또 성실하게 일하겠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