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길(왼쪽) 청주영상위원회 위원장 업무대행과 박효선 청주대 평생교육원장이 12일 '실버 영상 스토리텔러' 양성 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 청주영상위원회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영상위원회는 12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직지룸에서 청주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박효선)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버 영상 스토리텔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에 본격 착수했다.

'노인은 위대한 스토리텔러'라는 취지에서 비롯된 '실버 영상 스토리텔러' 프로그램은 60세 이상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세대 간의 격차를 줄이고 시니어가 기억하는 청주의 옛 모습과 그 속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통해 '영상문화도시 청주'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성공 노화(성공적 나이 들기, successful aging)의 계기가 되고자 마련됐다.

청주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위대한 스토리텔러인 실버세대가 간직한 청주만의 이야기가 영상문화도시 청주의 콘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청주의 소식을 전하는 실버 영상 기자단 활동 등 새로운 가능성에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이번 '실버 영상 스토리텔러'양성 프로그램의 교육대상은 스마트 기기 활용이 가능한 60세 이상의 시니어 40명으로 주간과 오후 2개 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오는 8월 수강생 모집을 거쳐 9월부터 3개월 간(1회 3시간 총 36시간 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시나리오 작성과 카메라 활용에 관한 이론 및 영상회고록 제작 실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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