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문화재단지 탐방…우리 고장·일상 영상 촬영 영화·예술에 대해 배워

원봉중학교 학생 20명이 청주시립도서관이 실시한 길위의 인문학 탐방에 참여해 청남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시립도서관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평소 영화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길위의 인문학을 통해 영화에 관련된 강연도 듣고 교실 밖을 나와 친구들과 함께 직접 촬영도 해보니 뜻깊었어요."

청주시립도서관(관장 김수자)는 12일 원봉중학교 20여명을 대상으로 길위의 인문학 탐방 '일상을 기록하다 : 영화'라는 주제로 문의 청남대와 문화재단지로 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탐방에서 김기성 무/음필름 대표의 강연을 3회에 걸쳐 듣고 청남대와 문화재 단지 일원을 돌아다니며 우리 고장과 일상에 대해 영상을 찍으며 영화와 예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6월부터 '일상을 기록하다'라는 주제로 강연과 탐방을 추진하고 있다.

우다혜(2학년) 원봉중학교 학생은 "이번 길위의 인문학을 통해 평소 관심있던 영화에 관련된 강연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직접 촬영도 해보는 시간을 가져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자 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문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에서 시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많이 쌓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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