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주 이내 신생아 ·생후 59개월 이하 영아 대상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보건소가 그동안 국내수입이 중단됐던 피내용 결핵(BCG) 백신 공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지난 6월 15일부터 피내용 백신으로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시적으로 이루어졌던 경피용 결핵 백신 무료접종은 6월 15일부로 종료됐고, 유료접종으로 전환됐다.
피내용 결핵 백신은 생후 4주 이내 신생아 및 생후 59개월 이하 영아를 대상으로 한 무료 접종이다.
이는 피부에 약 15도 각도로 바늘 사면을 완전히 삽입한 후 백신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경피용 결핵 백신은 피부에 주사액을 바른 후 9개 바늘을 가진 주사도구를 이용해 두 번에 걸쳐 강하게 눌러 접종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BCG 백신은 피내 접종법으로 접종되고 있으며, 경피접종법은 일부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
보건소는 주 1회 사전예약제로 피내용 BCG 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며, 4개구 보건소마다 요일이 다르게 예약을 받고 있다. 관할 거주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 어디든 예약을 통해 접종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철수 서원보건소장은 "생후 3개월이 지나면 결핵반응검사 후 접종해야하니, 권장시기인 생후 3~4주 이내에 BCG를 접종하길 바란다"며 "영유아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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