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수정초등학교가 12일 동광초등학교 3학년 90여 명을 초대해 '큰-작은 학교 공동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 수정초 제공
보은 수정초등학교가 12일 동광초등학교 3학년 90여 명을 초대해 '큰-작은 학교 공동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 수정초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수정초등학교(교장 양길석)가 12일 '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제'의 일환으로 동광초등학교 3학년 90여 명을 초대해 '큰-작은 학교 공동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 활동은 충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큰-작은 학교 공동(일방)학구제 활동'으로 농촌학교의 지역 특성상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작은 학교의 소규모 현상으로 작은 학교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정초등학교에서는 수정초등학교에서 특색활동으로 실시하는 오케스트라 활동, 소프트웨어 동아리 활동, 우드볼 및 골프 스포츠 활동, 전통놀이를 중심의 놀이 활동, 생태교육 활동 등을 준비했다.

이날 동광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먼저 다목적교실에 모여 수정초등학교 꿈샘오케스트라의 환영 공연을 보고, 수정초 어린이회장으로부터 선물도 받고, 교장 선생님 말씀도 들었다. 이어 반별로 수정초등학교에서 준비한 체험 활동을 돌아가며 체험을 진행했다.

또 운동장에서는 우드볼·골프 체험활동과 놀이체험 활동이 진행 됐으며, 특히 우드볼과 골프는 동광초등학교 학생들이 처음 배우는 활동이라 의미를 더했다.

양길석 수정초 교장은 "다양한 수정초의 교육 활동을 읍내의 큰 학교 아이들에게 소개하며 체험도 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큰-작은 학교 공동교육 활동을 위해 수정초등학교와 동광초등학교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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