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간 갈고 거름을 준 수능 농사를 거둘 시기가 코앞에 닥쳤다.오늘로 7일일뿐.수험생 본인은 물론 가족들 모두의 마음은 조급해지고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다.올해의 수능 난이도는 작년보다 쉬워질 전망이라는 예상 분석이 나와 그나마 다행이다.그렇지만 누구나 시험을 앞두고 심리적인 불안감을 떨쳐 버릴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이 불안감과 조급증이 시험을 망치는 최대의 적일수 밖에 없다.불안은 그 원인이나 실체를 모를때 더 심해진다.그러나 「큰 시험을 앞두고 있으니 당연히 불안한 것이다」라고 생각해 버리면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너무 신경을 쓰다 보면 오히려 실력 발휘에 방해가 될뿐이기 때문이다.이런때 일수록 마음의 여유를 갖고 내마음을 스스로 다스리리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목표 또한 너무높게 잡지 말고 「내가 가진 실력만 1백% 발휘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보자.자신의 실력이나 학습량에 비해 무리한 목표를 세웠을 때처럼 불안할 때가 없다.「내가 모르면 남도 모른다」는 배짱과 자신감을 갖고 마음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다.때맞춰 충북도교육청이 「수능시험 7계명」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문제가 어렵더라도 신경 안쓴다 ▶어려운 문제에 집착말고 쉬운 문제부터 푼다 ▶쉬는 시간 정답을 맞추지 말고 다음 교시 과목을 준비한다 ▶지문이 길면 문제를 속독하고 지문을 읽어라 ▶듣기 평가는 보기를 먼저 읽어라 ▶시험종료 10분전까지 정답을 답안지에 옮겨 적는다 ▶휴식시간은 바람을 쐬며 기분을 전환한다.그리고 최적의 컨디션을 조절하고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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