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해당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함이며 직접적 연관은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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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연현철 기자] 청주의 한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60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 50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의 한 축사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A(63)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결과 A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현장에서 용접 일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서 동료 근로자는 "오전부터 현장에 나와 일을 했는데 전화를 받지 않아 가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낮 기온이 매우 높았던 점 등으로 미루어 열사병이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확인을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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