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예술학교 학생들 청주 원도심 여행기 예술신문 제작

다다예술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청주 원도심을 돌며 취재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재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2일 다다예술학교 모퉁이돌(문화예술체험장)에서 'Made in 청주'프로그램을 종료했다.

'Made in 청주'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의 2018무지개다리 사업 일환으로 다다예술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이며 총 4회에 걸쳐 청주 원도심 일대에서 진행됐다.

'Made in 청주' 1회차에서는 청주 북부시장을 탐방해 시장상인을 취재했고, 2회차에는 사직동 골목길 탐방과 사직동 주민 취재, 3회차에는 수동 원도심 예술 여행을 주제로 수동에 거주중인 예술가 취재와 동네 탐방이 진행됐다. 마지막 4회차에는 다다예술학교에서 그동안의 취재를 바탕으로 한 그림을 표현하고 취재활동에 대한 소감과 느낌을 나누며 'Made in 청주'를 마무리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탐방과 취재에서 끝내지 않고 다다예술학교 학생들이 보고 느낀 청주 원도심의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일러스트 및 기사를 동화책 형식의 신문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제작한 신문은 8월 중 완성돼 다다예술학교 홈페이지(www.ddart.org)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게재된다.

다다예술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시문화재단

'Made in 청주'에 참가한 우정민 학생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무더운 날씨 때문에 힘들때도 있었지만 청주에 살면서 몰랐던 청주의 옛 모습과 새로운 모습들을 알게 돼 재미있었다"며 "시장과 골목길, 예술가 여행을 통해 구석구석 청주의 모습들을 보고 취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좋았다"고 말했다.

이은희 다다예술학교 교장도 "청주 시내를 돌아보며 다양한 문화를 접해보고 그 문화를 이끌어 가는 예술가들을 만나볼 기회가 생겨 참 기뻤다. 학생들이 교실에서 벗어나 청주 원도심 지역을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하고 다양한 시각을 형성하게 됐다는 점에 청주시문화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다예술학교 어린이들이 문화다양성에 한발 더 다다가 학생들 스스로가 지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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