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8월초 운영교육현안·정책 관련 청원 누구나 가능

김병우 충북교육감 당선인 / 중부매일 DB
김병우 충북교육감.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청와대의 '국민청원게시판'을 벤치마킹한 '충북교육청원광장(청원과장)'을 1호 공약으로 추진한다.

'함께 행복한 교육 2기 출범위원회'(출범위)는 교육현안·정책에 대한 도민의 참여권 보장과 소통교육감의 이미지를 반영하기 위해 청원광장을 1호 공약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세부시행방안이 마련된 청원광장은 청와대의 '국민청원게시판'과 같은 방식으로 빠르면 8월 초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교육과 관련된 청원이면 학생을 포함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SNS와 연동한 로그인도 가능하도록 해 참여폭과 효율성을 넓히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광장을 통해 올라온 청원에 대해서는 30일 동안 도민 의견을 들은 뒤 3천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답변할 방침이다.

답변은 김 교육감이 30일 안에 영상이나 기자회견을 통한 방식으로 직접 나선다.

출범위는 청원광장에 올라온 청원 글 중 공감 처리 인원에 미치지 못한 청원도 관련 부서에 이관해 검토하도록 할 예정이다.

출범위는 "1호 공약인 청원과장은 교육주체들이 교육현장에 직접 참여해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교육의 통로이자 충북혁신미래교육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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