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사별연수 '인터뷰고수되기'

김윤덕 조선일보 문화부장은 지난 13일 중부매일을 방문해 '인터뷰 고수되기'를 주제로 본사 직원들에게 강의를 했다. / 신동빈
김윤덕 조선일보 문화부장은 지난 13일 중부매일을 방문해 '인터뷰 고수되기'를 주제로 본사 직원들에게 강의를 했다. / 신동빈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중부매일은 지난 13일 '인터뷰 고수되기'를 주제로 2018년 네번째 사별연수를 실시했다.

김윤덕 조선일보 문화1부 부장은 이날 강의를 "인터뷰를 한다는 건 기사를 쓰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인생을 얻는 일"이라고 시작했다.

김 부장은 "인터뷰이에 따라 질문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며 "상대방과의 공감능력, 말투, 얼굴표정도 잘 파악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터뷰를 하려면 지금 이 시기에 가장 핫 한한 인물, 숨은 미담이나 성공신화의 주인공, 특이직업을 가졌거나 트랜드를 주도해가는 각 분야의 인물, 오랜만입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십니까?의 주인공이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불가능은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도전하라"며 "점심을 같이 먹거나 그 사람의 서가를 찾아가거나 시간이 없을때는 이동하면서 최대한 시간을 벌어라"고 알려줬다.

"인터뷰를 하기전에는 상대방에 대해 기존에 나와있던 내용은 모두 알고 가는게 좋아요. 특히 저서는 모두 읽고 가는게 좋지요. 심지어는 잠버릇까지도 알면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기존에 나와있지 않은 내용을 끄집어 내려 노력해야 해요.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고 기사 작성시에는 묘사하듯 구체적으로 작성하는게 좋습니다."

이에 앞서 한인섭 편집국장은 이날 오전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 한 국장은 이날 심층취재 기법에 대해 3시간동안 강의했다.

중부매일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지원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별연수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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