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검 차장 조기룡 충주지청장…검사 617명 인사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법무부는 대전지검 차장에 이성희 서울고검 감찰부장, 청주지검 차장에 조기룡 충주지청장을 임명하는 등 고검 검사급 556명, 일반검사 61명(신규임용 21명 포함) 등 검사 617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19일자로 단행했다.

이성희 대전지검 차장검사(연수원 25기)는 천안지청 차장검사, 서울고검 감찰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에서 홍성지청장에는 이용(58·20기)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공주지청장에 고필형(43·31기) 원주지청 형사 1부장이 임명됐다. 또 논산지청장에 이건령(47·31기)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천안지청장에 임관혁(52·26기) 광주지검 순천지청 차장검사가 전보됐다.

청주지검 차장검사에 임명된 조기룡(53·26기) 충주지청장은 대검찰청 연구관·감찰1과 과장 등을 지냈다.

이번 인사에서 청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장에는 곽규홍 서울고검 검사, 부장에 김기준 서울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청주지검 형사1부장에는 황병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 형사2부장에 김형수 속초지청장, 형사3부장에 최영아 서울남부지검 부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조직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수사권 조정안으로 강력사건에 대한 검찰 직접수사가 제한됨에 따라 대검 강력부는 반부패부와 통합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서울동부지검으로 옮기며 사이버수사부로 이름을 바꿨다. 또 대검에 인권부가 신설되고 산하에 인권기획과·인권감독과·피해자인권과·양성평등담당관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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