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세종지역회의(부의장 고희순)는 16일 세종지역회의 소속 자문위원 8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회의를 개최했다.

민주평통자문회의 국내지역회의는 의장이 소집하고 17개 시·도 및 이북5도 지역부의장이 주재하는 법정회의이다.

이번 회의는 '평화! 그 아름다운 동행'슬로건 아래 4·27남북정상회담과 6·12북미정상회담 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진전 상황 속에서 평화담론을 확산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세종지역회의는 최근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한 지역의 관심과 요구가 반영된 정책건의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건의안은 '통일운동의 지역화·현장화 방안' 주제로, 정책건의 TF의 결과와 평화통일포럼 및 정기회의, 자문위원들의 '평화통일메시지' 등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자문위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감 토크를 통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세종지역회의의 도전 ▶지역회의 통일활동 우수 사례 ▶내가 바라는 평화로운 한반도 ▶시민사회단체의 '민주평통에 바란다' 등 한반도 정세 대전환의 흐름에 동참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논의했다.

또 판문점 선언과 북미공동성명의 합의가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국민적 의지를 담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공동번영 촉구 결의안'도 채택했으며, ▶한반도평화체제 구축과 공동번영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 호소 ▶한반도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촉구 ▶판문점 선언의 비준동의 촉구 등이 담겼다.

한편 민주평통은 18개 지역회의 회의에서 심의·의결된 정책건의안을 종합하여 지역회의 정책건의 자료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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