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희득 기자] 당진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기강 해이를 예방하기 위해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이를 위해 시는 1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6주 간 감찰반을 운영해 읍면동을 포함한 시의 전부서와 공기업,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한다.

이 기간 동안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민원사무 지연처리, 금품 및 향응 수수, 직무 관련자와의 골프 행위 등 공무원 행동강령에 위반되는 사항이다.

특히 휴가기간 공직기강 해이로 발생할 수 있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건전한 회식문화 조성을 위해 본인 의사에 반하는 술 강요 등 잘못된 음주문화를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의 비위 행위에 대하여 부서장 연대책임을 강화하는 등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음주운전을 비롯한 주요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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